
욕실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청결이 중요한 장소이지만, 눈에 익숙해져 버린 물건들은 언제 바꿔야 하는지 잊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특히 욕실은 습도와 온도 변화가 크고, 위생을 위해 쓰는 물건이 오히려 세균의 온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욕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5가지 생활용품의 교체 시기와 관리 팁을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칫솔 – 2~3개월마다 교체

칫솔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사용하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칫솔모가 벌어질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2~3개월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권장됩니다.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칫솔모의 탄력과 세정력이 떨어지고, 습한 욕실 환경에서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감기나 구내염을 앓은 뒤에는, 병이 나은 후에도 기존 칫솔에 세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질병 후에는 무조건 새 칫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샤워타월과 때수건 – 1~2개월

샤워타월이나 때수건은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사용 후 완전히 건조되지 않거나 반복 사용으로 인해섬유 사이에 세균과 곰팡이가 서서히 쌓일 수 있습니다.
권장 교체 시기는 약 1~2개월이며, 특히 비누거품이 잘 나지 않거나 섬유가 딱딱해졌다면 교체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항균 제품이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리는 습관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3. 욕실 슬리퍼 – 6개월

욕실 바닥은 항상 젖어 있고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런 곳에 사용하는 슬리퍼 역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슬리퍼는 3~6개월 사용 후 교체 또는 세척이 권장되며, 표면에 미끄러짐이 생기거나 냄새가 날 경우 더 빠른 교체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무 소재 제품은 바닥면이 마모되면미끄러짐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수건 – 6개월~1년

수건은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으로,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번 쓰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2~3회 사용 후 세탁,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수건은 흡수력이 떨어지고 섬유 내 세균이 잘 씻겨나가지 않아 샤워 후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색이 바래거나 냄새가 남는다면 세탁 횟수와 관계없이 새 수건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면도기 – 1~2주

면도기 역시 욕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위생 도구 중 하나입니다.
일회용 면도기는 1~2주, 교체형 면도기는 5~10회 사용 후 칼날을 교체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면도날이 무뎌지면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잔여물이나 습기 때문에 칼날 사이에 세균이 남아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사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후 완전히 건조해 보관하시고, 가능하다면 욕실 외부에 두는 것이 위생적으로 더 좋습니다.
욕실은 우리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공간인 만큼, 그 안에서 사용하는 도구들도 ‘언제 교체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익숙하다고 무심히 넘기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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