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살해 후 웃은 박대성…지인 "술만 마시면 눈빛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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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뒤쫓아가 별다른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이 평소 술만 마시면 공격성을 보이면서 지인들사이에서도 위험 인물로 여겨졌다는 전언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TBC에 따르면 박대성의 지인은 그에 대해 "술을 마시면 눈빛이랑 이런 게 다 변한다"며 "약간 공격적으로 간다"고 말했다.
박대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운영하는 음식점 장사도 잘 안 되면서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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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뒤쫓아가 별다른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이 평소 술만 마시면 공격성을 보이면서 지인들사이에서도 위험 인물로 여겨졌다는 전언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TBC에 따르면 박대성의 지인은 그에 대해 "술을 마시면 눈빛이랑 이런 게 다 변한다"며 "약간 공격적으로 간다"고 말했다. 또 "술 마시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말렸다"고 했다.
박대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운영하는 음식점 장사도 잘 안 되면서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 A양을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찜닭집을 운영하는 그는 사건 당일 자신의 식당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와 그곳을 지나던 A양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대성은 범행 뒤 골목을 걸어가면서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공분이 일었다. 박대성은 이후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과 시비가 붙기도 했으며, 사건 약 2시간20분 만인 오전 3시께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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