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윤석열' 지우는 대구 서문시장…"尹 욕하는게 싫어 사진 뗐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 방문에서 칼국수를 먹은 한 가게에 게시돼 있던 윤 대통령 사진 현수막, 친필서명 등이 자취를 감췄다.
이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70대 상인 박 모 씨는 "손님들이 '밥맛없다'며 윤석열 욕하는 걸 듣는 게 싫어서 어제 (윤 대통령) 현수막을 뜯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윤 대통령을)좋아해서, 뜯은 사진과 사인은 집에 보관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령 선포 후) 한 이틀 동안은 잠도 못 자고 음식도 제대로 못 만들었다"며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음 아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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