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아내 "끔찍했던 맨체스터, 사람들 이상하고 음식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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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한 시즌 만에 떠난 앙헬 디 마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디 마리아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실패했다.
결국 디 마리아는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기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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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한 시즌 만에 떠난 앙헬 디 마리아. 그의 아내는 맨체스터 시절이 악몽과도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디 마리아는 벤피카에서 성장한 다음 레알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당시 그는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일조하며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해당 시즌 디 마리아는 모든 대회를 합쳐 37개의 공격포인트(11골 26도움)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레알과 디 마리아 동행은 갑작스레 종료됐다. 자신을 향한 불만족스러운 대우에 재계약 협상이 꼬였었다. 끝내 디 마리아는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이틈을 노린 맨유가 7,500만 유로(약 1,001억 원)를 지불하면서 거래를 체결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디 마리아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실패했다. '맨유 클럽 레코드'와 'EPL 역대 레코드'를 모두 갈아치웠지만 적응 문제에 부딪혔다. 결국 디 마리아는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둥지를 옮기는 신세가 됐다.
이후 디 마리아는 오랜 기간 PSG에서 활약한 다음 올여름 유벤투스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 마리아 아내 조르젤리나 카르도소가 맨유 시절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르도소는 "맨유가 제안했던 연봉은 레알보다 더 많았다. 연봉 2배 인상을 제안받으면 누구든 떠날 것이다"라고 운을 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이상했다. 음식은 역겹고 여자들은 도자기처럼 보인다. 레알 시절 마드리드는 음식과 날씨 등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맨체스터는) 너무나도 끔찍했다. 나는 디 마리아에게 죽고 싶다 이야기하기도 했다"라고 전하며 악몽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카르도소는 물론 디 마리아도 "솔직히 행복하지 않았다. 영국 생활은 남미 사람들에게 쉽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잘 지내지만 다른 누구에겐 적응하기 어렵다.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사이도 좋지 앟았기에 PSG에 입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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