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글라스, 빛과 색의 판타지’

광주일보 2026. 4. 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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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과 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 공동 주최
22일 오후 7시30분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 한빛홀
렉처 콘서트 포스터.
회화, 도자기, 유리공예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온 김인중 작가는 이색적인 경력의 아티스트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 및 파리 가톨릭대학 수학, 도미니크 수도회 사제서품을 받은 신부다. KAIST초빙석학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김 작가는 중세 성당에서 현대예술로 확장된 스테인드글라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개성적인 창작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유럽 45여 개 성당에 설치돼 있으며, 37점이 설치된 프랑스 St Julien Basilica는 Michelin Guide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획득하며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김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렉처 코서트가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나주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전력공사 한빛홀.

나주문화재단과 문화공동체 무지크바움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번 렉처 콘서트는 강연과 음악회가 결합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테인드글라스, 빛과 색의 판타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김 작가의 예술세계 토대가 되는 ‘빛섬정신’을 위주로 작가의 예술적, 영적 가치 등을 깊이있게 다룬다. 서예적 필획을 바탕으로 먹의 농담, 속도감, 여백 미를 현대적 색채와 깊이로 풀어낸 김 작가의 창작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콘서트는 동생이자 건축가인 김억중 한남대 건축과 명예교수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펼쳐지며 중간중간 Duo A&U(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기타리스트 김정열)의 연주가 더해진다.

연출을 맡은 김선철 감독은 “이번 콘서트는 강연과 공연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며 “관람객들은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입체적 예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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