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부부가 함께 여행 가자고 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나서셨던 적 있으시죠? 그런데 막상 다녀오고 나면 몸도 마음도 지쳐 다시는 안 가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혼한 자식과의 여행은 젊을 때 아이들과 떠나던 여행과는 전혀 다릅니다. 서로 배려한다고 했는데도 뜻밖의 일로 마음이 상하기 쉽습니다. 자식과 여행 갔다가 후회하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자식 일정에 맞춘 강행군
자식들은 짧은 휴가에 많은 곳을 보려고 일정을 빡빡하게 짭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부모는 무릎과 허리가 버티지 못합니다. 힘들다는 말도 못 하고 따라다니다 여행 뒤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여행 전에 하루 한두 곳만 천천히 둘러보자고 미리 말해 두세요.

2위. 경비를 두고 오가는 눈치
식당이나 숙소에서 누가 계산할지 몰라 서로 눈치를 보는 순간이 생깁니다. 부모가 내자니 부담이 되고, 자식이 내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어색함이 쌓이면 여행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출발 전에 경비를 어떻게 나눌지 분명하게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위. 여행 내내 손주 돌보미가 될 때
가장 많은 후회는 여행 내내 손주를 돌보느라 정작 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자식 부부가 둘만의 시간을 갖는 동안 부모는 숙소에서 아이를 봐야 합니다. 다이애나 리카사리의 책 제목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처럼, 여행에서는 나를 위한 작은 즐거움도 챙겨야 합니다. 손주 돌봄은 시간을 정해 나누고 나만의 쉬는 시간도 꼭 확보하세요.
그럼 자식과의 여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식과의 여행이 즐거우려면 떠나기 전에 서로의 기대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내 체력과 마음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은 다음 여행에서 꼭 지키고 싶은 조건 하나를 미리 정해 두세요. 그 하나가 여행을 후회 대신 추억으로 바꿔 줍니다.
오늘 정해 둔 작은 약속 하나가, 다음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출처 : '그래서 오늘, 마카롱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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