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SSUE] 손흥민 VS 해리 케인, 초대박 경기 온다...뮌헨-토트넘 친선전, 계약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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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매체는 "케인의 이적 대가로 토트넘과 뮌헨은 두 번의 친선 경기에 합의했다. 이 경기는 케인 이적의 추가적인 내용이다. 수익금은 전적으로 토트넘에 전달된다. 다만 아직 경기가 언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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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독일 'AZ'은 20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추가 합의가 이뤄졌다. 결과적으로는 케인의 고정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09억 원) 미만이 됐다"며 케인의 이적료에 대해서 보도했다.
'AZ'가 찾아낸 또 하나의 내용은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 경기다. 매체는 "케인의 이적 대가로 토트넘과 뮌헨은 두 번의 친선 경기에 합의했다. 이 경기는 케인 이적의 추가적인 내용이다. 수익금은 전적으로 토트넘에 전달된다. 다만 아직 경기가 언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PL) 역사에 남은 공격 듀오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합류하고,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기 전까지 두 선수는 무려 54골을 합작했다. PL에서만 47골을 합작한 두 선수는 2020-21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 기록까지 세웠다. 영국 'BBC'에서 선정한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선수가 토트넘에서 손을 잡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면서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케인의 이적이 발표됐을 당시 손흥민은 "리더이자 형제이자 전설인 선수다. 첫날부터 같이 뛸 수 있었던 건 내게 기쁨이었다. 정말 많은 추억이 있다. 놀라운 게임와 골이 있었다. 나와 토트넘, 그리고 팬들에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형제, 행운을 빈다"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케인은 뮌헨 이적 당시에 워낙 급박하게 이적이 진행되면서 토트넘 동료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떠났다. 이적이 지연됐을 때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와 훈련하려고 했지만 토트넘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만날 기회는 사라졌다.
케인은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토트넘으로 돌아와 작별인사를 했지만 손흥민과 만날 수는 없었다. 손흥민도 A매치 기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출국해야 했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작별인사는 그라운드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인의 이적 과정에서 토트넘과 뮌헨이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케인과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적으로 만나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팬들에게도, 토트넘 팬들에게도 다소 씁쓸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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