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대전사 여행
청송 가볼 만한 곳, 가을 단풍과 고즈넉한 사찰의 만남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은 설악산·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는 명산이에요. 특히 주왕계곡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은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영남 제1의 명산이라 불리죠.
그 길목에 자리한 사찰 **대전사(大典寺)**는 천년 역사를 품은 고찰로, 주왕산 여행의 시작점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주왕산과 대전사의 역사적 의미

대전 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집니다. 고려 태조 2년(919)에는 눌음 스님이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명복을 빌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본래 큰 절이었으나 여러 차례 화재를 겪어 현재는 보광전을 비롯해 관음전, 명부전, 응진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보광전 앞의 **금강탑(쌍탑)**은 고려 말~조선 초에 세워진 것으로, 대전사가 통일신라 이래 오래된 사찰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재랍니다.
사찰 내부에는 보광전 석가여래삼존불, 명부전 지장탱화, 현등사 동종 등 귀중한 불교 문화재가 전해져 그 가치가 더욱 빛납니다.
주왕산 초입에서 만나는 여행의 설렘

주왕산 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 걷는 길은 10~15분 남짓. 길목에는 새로 단장된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기념품점, 향긋한 냄새가 나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단청이 남아 있는 법당들과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뜰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뒤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주왕산의 바위 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대전사에서 이어지는 주왕산 여행

대전사 뒤로는 주왕산의 기암괴석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사진 명소로 손꼽히고, 사찰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용추계곡까지 이어져 천천히 산책하듯 즐기기 좋습니다.
주왕계곡 탐방로의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은 평탄한 흙길 탐방로이며, 약 2.2km 구간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린이, 노약자도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계곡변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가 계속 이어진다.

가을철이면 은행나무와 단풍이 물들어 대전사와 주왕산이 붉게 타오르는 장관을 이루죠. 그래서 단풍 시즌에는 가족·연인·등산객 누구나 즐겨 찾는 청송 최고의 여행 코스가 됩니다.
여행 정보

위치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226
문의 : 054-873-2908
이용시간(입산시간 기준)
하절기(4~10월) 04:00 ~ 15:00
동절기(12~3월) 05:00 ~ 14:00
휴일 : 연중무휴
편의시설 : 주차장, 화장실(장애인 화장실 포함)

주왕산 대전 사는 단순히 사찰을 보는 데서 끝나는 여행지가 아니에요. 천년의 역사가 깃든 불교문화와 주왕산이 품은 웅장한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죠. 다가오는 가을,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청송 주왕산 대전사에서 천천히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즈넉한 산사 풍경 속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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