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0일 수출, 추석 연휴에 1% 감소…무역흑자 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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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355억83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74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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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감소 영향…반도체는 26.2% 증가
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다.
무역수지는 8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355억83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지난해(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추석 연휴가 있었기 때문이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남은 기간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고, 월말로 갈수록 수출이 늘어나는 특성 등을 고려할 때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74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75.6% 증가했다.
하지만 승용차(-8.8%) 석유제품(-5.0%) 철강제품(-9.5%) 자동차부품(-13.3%) 선박(-9.3%) 등 나머지 주요 품목은 대부분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77억300만달러로 2.7% 증가했다. 베트남(1.2%) 대만(79.8%)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반면 대미국 실적은 61억7300만 달러로 5.9% 줄었다. 유럽연합(EU·-15.1%) 일본(-12.4%) 등으로의 수출액도 감소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47억8400만 달러로 4.5% 감소했다.
원유(-14.8%) 기계류(-1.4%) 석유제품(-6.8%) 승용차(-21.8%) 등의 수입액이 줄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수입액은 73.6% 급증했다. 아이폰 신작 출시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무역수지는 7억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20일에는 14억5800만 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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