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소개해 준 친구와 재혼했다는 유명 여배우

조회수 2024. 4.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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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영화 처녀사공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하였으며,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이후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 연세대 대학원에서 언론홍보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영화배우, 라디오 DJ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47회에서는 배우 송옥숙이 게스트로 찾아왔습니다. 드라마 70편, 영화 28편. A4용지 5장에 육박하는 작품 개수에 허영만은 깜짝 놀랐고 송옥숙은 "그래서 제 별명이 수도꼭지다. 틀면 나온다고"라고 너스레 떨었습니다.

송옥숙의 미국인 군의관과 첫 결혼을 하고 하와이로 이민을 가면서 커리어가 단절된 시기도 존재했습니다. 송옥숙은 "첫 결혼을 해서 남편을 따라갔다. 결혼하면 한국에서 살아주겠다고 하더니 하와이로 홀라당 가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방송에서 뜨고 좀 더 활발히 자리잡을 수 있었는데 가족과 일을 떠나 언어 소통이 잘 안되는 곳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사려니 거기서 외로움도 많이 느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1998년 이혼한 송옥숙은 이후 영화 '다이빙벨'로 유명한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씨와 재혼했습니다. 송옥숙은 다소 독특한 직업을 가진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첫 결혼 때 첫 남편이 지금의 남편과 외국에서 친구가 됐다. 한국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괜찮다고 소개를 해주겠다는 거다. '왜 만나냐?'고 했는데 굉장히 유니크하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친구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송옥숙은 그렇게 "만났다가 친구가 되어 다이빙 여행도 친구로서 다녔다"면서 "이혼하고도 만남을 이어가다가 제가 인어공주가 되어서 샤악"이라고 너스레, 친구에서 부부로 인연이 발전했음을 전했습니다.

새로 가정을 꾸린 송옥숙은 삼 남매의 엄마가 됐습니다. 송옥숙은 "호적상으로 (아이가) 셋이다. 가족 구성이 조금 특이하다. 남편(이종인)이 데리고 있던 아이가 있고, 남편 사이에 딸을 하나 낳았고, 둘째를 가지려다 실패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입양을 했다. 얘가 필리핀 혼혈아다. 그래서 제가 첫 결혼에 혹시 숨겨둔 아이를 입양한 것처럼 얘기가 돌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우 송옥순은 현재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영화연기과에서 교수로 겸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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