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견협회 "터무니없는 보상금 받고 폐업 못해‥대책 마련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육견상인회 등 200여 명이 "터무니없는 돈을 받고 폐업할 수 없다"며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또 개식용종식위원회 위원장인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개 사육 농민들의 직업선택 자유, 생존권 등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육견협회와 전국육견상인회 등 200여 명이 "터무니없는 돈을 받고 폐업할 수 없다"며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낮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최소 20년은 더 할 수 있는 사업을 강제 폐업시키면서 제대로 된 보상도 하지 않으려 한다"며 보상안을 폐기하고 일정 기간 수익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개식용종식위원회 위원장인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개 사육 농민들의 직업선택 자유, 생존권 등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개 식용 목적 사육 농장을 폐업시키기 위해 농장주에게 마리당 22만 5천 원에서 60만 원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귀재 전국육견상인회장은 "정부는 정확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영업보상 2년 치, 최저생계비 3년 치 보상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말미에 일부 참가자들은 정부 지원책에 반발하며 삭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186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사퇴 요구에 "직무 최선 다할 것"
-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무효‥'선거법 위반' 벌금 1천500만 원 확정
- 이주호 "의대 5년제, 의료인력 수급 비상상황 극복 방안의 하나"
- 조국 "음주운전 문다혜, 자기 잘못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 '술 접대' 전·현직 검사‥대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 "명태균, 제2의 최순실 된다‥검찰은 뭐하나" 재촉한 조국
- '김여사 의혹' 상설특검도 추진‥"정쟁에만 혈안"
- '살인 전과자' 출소 5년 만에 "나를 무시해?" 논두렁서 또..
- 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에 "아들 문제로 물의 송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