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누리집서 ‘리앙쿠르’ ‘일본해’ 표기 삭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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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공식 누리집에 독도를 리앙쿠르로 표현했다가 삭제했다.
메이저리그는 공식 누리집에 지난 2월21일(현지시각)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참가국 일본을 소개하는 기사를 올리며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썼다.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는 공식 누리집에서 해당 표기를 삭제했다.
다만 메이저리그는 독도와 동해로 명칭을 고쳐 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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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공식 누리집에 독도를 리앙쿠르로 표현했다가 삭제했다.
메이저리그는 공식 누리집에 지난 2월21일(현지시각)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참가국 일본을 소개하는 기사를 올리며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썼다.
하지만 누리꾼 제보를 받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월16일 해당 표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메이저리그가 잘못된 명칭을 사용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이름(리앙쿠르)을 딴 표기법으로, 독도를 한일 분쟁지역으로 인식해 사용하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는 공식 누리집에서 해당 표기를 삭제했다. 다만 메이저리그는 독도와 동해로 명칭을 고쳐 쓰진 않았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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