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김현수와 동률' 이정후, 2안타로 10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282

김경현 기자 2024. 4.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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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며 강정호, 김현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이정후도 이들과 동률을 이뤘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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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며 강정호, 김현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데뷔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기간 연속 안타 타이를 기록했다.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이정후도 이들과 동률을 이뤘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을 쓰게 된다.

첫 타석부터 이정후는 안타를 신고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우완 라인 넬슨 상대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유격수 제이스 피터슨이 타구를 잡았지만 송구를 포기할 정도로 빠른 발을 선보였다.

두 번째 타석에선 강한 타구를 만들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3회말 이정후는 좌완 로건 알렌 상대로 안타를 터트렸다.

세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과 호르헤 솔레어의 2루타가 터지며 이정후는 득점까지 작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78타수 22안타 1홈런 2도루 10득점 5타점 타율 0.282 출루율 0.326 장타율 0.346이 됐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는 9승 11패로 동률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애리조나는 알렌이 4.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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