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중 홧김에 차 세워…고속버스와 추돌, 4명 사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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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중년부부가 말다툼 중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아내만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9시29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A(57)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소형 SUV를 추돌했다.
경찰은 정차 중인 소형 SUV를 A씨가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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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년부부가 말다툼 중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아내만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9시29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A(57)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소형 SUV를 추돌했다.
이후 고속버스가 도로에 나와 있던 B(54·여)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속버스 승객 14명 중 3명도 다쳐 인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차량 안에서 말다툼을 벌인 남편 C씨가 버스 전용 차로에 차를 세우자 함께 차량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차 중인 소형 SUV를 A씨가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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