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0원짜리 밥을 무료로 준다는 부산 식당?
부산의 급식 대가?! 100명의 돌봄 공백 아동을 책임지는 이곳
이 게시물은 '초록우산'의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부산에는 돌봄 공백으로 따뜻한 집밥을
먹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식당'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고,
5년 동안 꾸준히 80~10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무료 급식소가 아니라는 이곳!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어릴 적 집에서 먹던 따뜻한 밥 한 끼가
커서도 생각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요즘엔 학원 가느라 바빠서
밥을 챙겨줄 수 있는
보호자가 여건이 되지 않아서
한 끼를 대충 때우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집에서 혼밥하거나
편의점에서 김밥이나
도시락 등을 사 먹는 건데요
돌봄 공백으로 따뜻한 집밥을
먹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부산에 초록우산 어린이식당이 생겼습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4개 지점에서
주 1회 운영 중인 어린이식당
이븐하게 익은 고기반찬
엄마 손맛 가득한 나물
따뜻한 국과 밥까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한 끼 평균 19,320원 상당의 식사가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조미자 / 어린이식당 조리장
매주 식단 메뉴를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잘 짜서 저희들하고
같이 의논해서 메뉴 구성하고3
그리고 애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서로 의논해서 메뉴를 짭니다
애들이 “맛있었어요” “잘 먹었어요”
“학교에서보다 어린이 식당이 더 맛있어요”
그렇게 얘기해 줄 때
정말 기쁘죠 보람을 느끼고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도시락을 받아 가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기존에는 친구들과 다 함께 밥도 먹고
놀기도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장민채 / 어린이식당 참여 아동
저는 (평소에) 혼밥 혼자서 밥 먹어요
아니면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김밥을 사 오거나
아니면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꺼내서 혼자서 먹기도 해요
(어린이식당은) 매번 다른 반찬이 나오니까
이제 맨날 수요일이 기다려져요
아이들은 주 1회 어린이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 외에도
공예 놀이도 하고, 인성교육도 받고
실내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립니다
어린이식당이 저녁 식사 전
가지는 놀이시간을 통해
돌봄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것이죠
정태석 / 대학생 자원봉사자
저는 이제 처음에 시작할 때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밥만 해주면 되겠구나
끼니를 때워 주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아, 먹는 게 다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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