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만 원이 말이 돼?" 아반떼값으로 나온 테슬라 모델3급 전기車

'가성비의 끝판왕'이 나타났다.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아토, 씰 등으로 교두보를 마련한 중국 전기차 제왕 BYD가 이번엔 테슬라를 정면으로 겨냥한 세단 '친 L EV'를 내놓으며 '반값 공세'를 시작했다. 출시 첫 주 만에 1만 대가 팔리며 중국 전기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친 L EV

BYD는 지난달 24일 친 L EV를 공식 출시하며 파격적인 가격을 내걸었다. 11만 9,800위안(약 2,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테슬라 모델 3(23만 5,500위안)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 테슬라 모델3 가격이 5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국내 출시 시 가격 경쟁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 L EV
친 L EV

친 L EV는 테슬라 모델3와 '쌍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장 4,720mm, 전폭 1,880mm의 차체 크기는 모델3와 거의 일치한다. BYD가 자랑하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45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충전도 30%에서 80%까지 단 24분이면 충분하다.

친 L EV

눈여겨볼 대목은 첨단 사양이다.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실내는 미래지향적이다. 자율주행 시스템 '갓스 아이'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고급 트림에는 미니 냉장고까지 달았다. 그런데도 최고급 모델 가격이 13만 9,800위안(약 2,800만 원)에 불과하다.

친 L EV
친 L EV

현재 국내에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BYD는 올해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친 L EV까지 가세한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높은 가격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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