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 구축 아파트국평 10억미만 손바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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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2기 뉴타운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 일부 구축 아파트의 전용면적 84㎡(34평형)가 10억 미만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울 뉴타운 중에서는 초등학교와 상권 등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매매할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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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억8500만원 등 ‘가성비’ 매력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의 대장 아파트인 ‘DMC 파크뷰 자이’단지 모습 [윤병찬 PD]](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1/ned/20250221111157728gjng.jpg)

서울의 2기 뉴타운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 일부 구축 아파트의 전용면적 84㎡(34평형)가 10억 미만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울 뉴타운 중에서는 초등학교와 상권 등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매매할 수 있어 주목된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 위치한 남가좌동현대(남가좌아이파크) 아파트는 지난 19일 59㎡(26평)가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해에는 114㎡(43평)이 9억8900만원에 팔렸으며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도 8억8500만원에 손바뀜돼 전 평수 가격이 10억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다. ]
가재울뉴타운은 2009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9개 구역 중 7개 구역이 완성된 서울의 2기 뉴타운이다. 세브란스와 강북삼성병원 등 상급병원이 멀지 않고, 향후 수색뉴타운 및 2028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완공 예정인 롯데복합쇼핑몰의 호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재울뉴타운과 그 인근에는 가재울초등학교와 북가좌초등학교가 있고, 중학교도 가재울중·이대부중·동명여중·인창중 등이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입성하기에 합리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고등학교는 명지고·충암고·한성고·이대부고·경성고 등 명문 학교들이 배정 후보다.
가재울뉴타운의 대장아파트로는 남가좌동의 DMC파크뷰자이, 북가좌동의 DMC래미안e편한세상 두 개가 꼽힌다. 두 아파트 세대수만 합쳐도 7600세대로 성동구의 왕십리뉴타운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DMC파크뷰자이의 경우 1단지가 가재울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에 해당해 인기가 높다. 구축 아파트인 남가좌아이파크의 경우 1999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에 해당하지만 이 DMC파크뷰자이와 길 하나를 두고 있어 최신 상권과 ‘초품아’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북가좌동에서는 DMC한양아파트가 ‘가성비 아파트’로 꼽힌다.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 역시 DMC래미안e편한세상과 붙어있어 단지내 가재울중·고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660세대의 대단지로 형성돼있어 환금성이 좋고,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DMC한양아파트는 최근 26평이 6억9250만원에 거래되고, 34평은 8억1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매수 전 교통이나 교육 등 가재울뉴타운의 부족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재울뉴타운을 지나는 가좌역은 경의중앙선과 공항철도가 다니는데, 강남까지 가기에는 두 번의 지하철 환승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 서대문구를 연세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과 노량진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서부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해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지지부진한 상태다.
주요 학원가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가재울뉴타운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에 ‘이렇다’ 할 학원가는 없다”며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 이사를 가거나, 인근 목동으로 학원을 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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