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갤럭시폰·탭시리즈 첫 ‘AI 모델’ 공개

이예린 기자 2024. 9.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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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첫 태블릿 '갤럭시 탭S10' 시리즈가 공개됐다.

동시에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150달러(약 20만 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팬에디션(FE)'(사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제품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줌(확대)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까지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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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첫 태블릿 ‘갤럭시 탭S10’ 시리즈가 공개됐다. 동시에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150달러(약 20만 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팬에디션(FE)’(사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바 보급형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갤럭시 AI가 탑재된 채 출시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탭S10 울트라’ ‘갤럭시 탭S10 플러스’를 공개했다. 다음 달 3일 미국·유럽·중남미·동남아 등 해외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4일이다. 탭S10 시리즈에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울트라의 경우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8%,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28%,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약 14% 향상됐다. AI 기반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은 틀어놓은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준다.

이날 삼성전자는 S24 FE도 공개했다. FE 모델은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성능을 담아내면서도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기종이다. 이번 제품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줌(확대)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까지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다음 달 3일부터 순차 출시되며 국내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공식 웹페이지에 가격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이에 따르면 S24 FE 출고가는 649.99달러(86만 원)부터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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