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습…“테헤란서 여러 번 큰 폭발음”

이스라엘 당국자 “군사 목표물 겨냥해 정밀 타격”

25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라픽 하리리 국제공항 근처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각) 새벽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 당국자는 이날 “이란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정밀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고 데페아(dpa)가 보도했다.

이란 현지에서는 수도 테헤란과 인근 도시인 카라즈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국영 텔레비전을 인용해 “수도 곳곳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카라즈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폭발음의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이란이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선 데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