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고전하지만...이랜드월드, 뉴발·스파오 힘입어 국내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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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에서 실적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랜드월드가 국내 사업에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뉴발란스와 SPA 브랜드 스파오를 이끄는 이랜드월드는 올해 국내에서만 1조600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랜드월드 측 관계자는 "뉴발란스와 스파오 매출 성장으로 올해 국내 전체 매출은 1조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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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 사업에서 실적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랜드월드가 국내 사업에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뉴발란스와 SPA 브랜드 스파오를 이끄는 이랜드월드는 올해 국내에서만 1조6000억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38% 상승한 수치다.
21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올해 국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108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업계는 통상 상품 단가가 높은 FW(가을·겨울) 패션을 판매하는 4분기를 성수기로 꼽는다. 그런 만큼 4분기 장사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랜드월드의 실적을 이끄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SPA 브랜드 스파오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뉴발란스는 지난해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000억원 매출을 내다보고, 스파오는 지난해 3200억원 매출에서 4000억원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본다.
이랜드월드 측 관계자는 "뉴발란스와 스파오 매출 성장으로 올해 국내 전체 매출은 1조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랜드월드의 국내 사업은 두 브랜드의 힘을 입어 성장세지만, 중국 사업은 2조원대 매출에서 반토막이 난 후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이랜드월드는 중국에 세 개 법인을 운영 중인데 2016년만 해도 2조 매출을 올릴 만큼 승승장구했지만, 수요가 꺾이며 반토막을 내더니 지난해에도 1조1418억원 매출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6954만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2%가량 감소했다.
중국 사업은 고전 중이지만, 이랜드월드는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며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이랜드월드 산하에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최운식 대표가 그룹 전체 온라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는 내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랜드몰'과 '키디키디'가 이랜드월드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으로 이관됐다. 이랜드월드가 스파오 등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더욱 키우겠다는 의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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