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해야지 하면서 몇 년째 미루고 있는 일, 하나쯤 있으시죠?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6070이 하고 싶은 걸 끝내 시작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세 가지를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1. 시작을 너무 크게 잡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겠다면서 헬스장 1년 회원권부터 끊습니다. 크게 시작할수록 부담이 커지고, 부담이 커지면 첫날이 계속 미뤄집니다. 행동과학자들이 말하는 작은 시작의 원리는 단순합니다. 시작의 문턱을 낮추면 실행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운동화를 현관에 꺼내 놓는 것까지만 오늘의 목표로 잡아 보세요.

2. 이 나이에 어울리나를 먼저 따집니다
배우고 싶은 게 생겨도 사람들이 뭐라 할까부터 떠오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남의 새 취미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남이 나를 보는 정도를 실제보다 훨씬 크게 짐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울리는지는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판단을 뒤로 미루는 것이 요령입니다.

3. 완벽하게 준비된 다음에 하려 합니다
책부터 사고, 장비부터 갖추고, 시간이 넉넉해지면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조건이 다 갖춰지는 날은 오지 않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마음은 이미 지칩니다. 준비를 절반만 하고 일단 하루 해보세요. 나머지 절반은 하면서 채워집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세 가지를 다 고치려 하면 그것부터가 또 큰 시작입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하고 싶은 그 일의 가장 작은 첫 동작 하나를 오늘 안에 해보기. 그거면 됩니다.
오늘 뗀 한 걸음이 10년 뒤 내가 가장 잘했다고 말할 일이 됩니다.
출처 : '시작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