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교수의 커피이야기 시즌Ⅱ] 8. 춘천커피축제에 대한 단상

김명섭 2024. 12.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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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춘천커피축제 이야기다.

2021년 '춘천커피도시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사)한국커피협회(당시 회장 김명섭)와 공동주관으로 커피축제의 서막이 열렸다.

하루 빨리 춘천커피축제만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커피콘텐츠가 넘쳐나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춘천을 중심으로 영서권 커피축제 벨트를 형성하여 홍천, 화천, 양구에서 동시에 커피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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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축제 벨트 형성
춘천, 홍천, 화천, 양구 동시 개최
콘텐츠 커피축제로 도약
▲ 2021 춘천커피도시페스타 개막식

오늘은 춘천커피축제 이야기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이 많다. 춘천은 호반의 도시, 낭만의 도시, 추억의 도시 등 듣기만 해도 설렘이 있다. 먹거리도 친근감을 더해준다. 춘천을 주제로 한 노래나 영화도 많고, 예체능계의 유명 스타들도 많다. 거기에 다양한 축제들이 춘천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춘천 대표 먹거리는 막국수와 닭갈비다. 이는 전통이 있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다. 따라서 막국수와 닭갈비는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브랜딩(Branding) 하고, 거기에 커피는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로 브랜딩하면 좋겠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음식 맛을 돋우어 주는 애피타이저(Appetizer)가 있고,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기분을 전화시켜주는 디저트(Dessert)가 있다. 여기에 커피는 식사와 관계없이 애피타이저나 디저트 형으로, 또는 대화나 기분전환 형으로 자리매김하는 문화가 되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춘천에는 2대 먹거리와 1대 문화가 있다. 2대 먹거리는 막국수와 닭갈비이고, 1대 문화는 바로 커피가 되는 것이다. 춘천이 먹거리와 문화가 2+1(Two plus One)의 패러다임(Paradigm)으로 브랜딩되어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커피가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로서 지역발전에 활력소 역할을 하면 좋겠다.

춘천은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 중의 하나다. 춘천이 춘천다운 느낌을 주어 과거를 회상하며 찾는 사람들과 현재를 찾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정말 가보고 싶은 도시, 가보면 기분 좋은 도시가 되면 좋겠다.

2021년 ‘춘천커피도시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사)한국커피협회(당시 회장 김명섭)와 공동주관으로 커피축제의 서막이 열렸다. 지난해부터 ‘춘천커피페스타’로 축제명이 변경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아직 커피축제 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 빨리 춘천커피축제만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커피콘텐츠가 넘쳐나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어디에서나 누구나 하는 축제가 아닌 춘천만이 가진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커피로 넘치는 인파, 인파 속 커피향기, 커피향기로 물든 춘천이 되면 좋겠다.

또한 춘천을 중심으로 영서권 커피축제 벨트를 형성하여 홍천, 화천, 양구에서 동시에 커피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 여기에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축제, 지역문화와 연계한 축제가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는 기존 축제와 연계하여도 더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커피로 여는 축제가 가능하다면 빅 이벤트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강원방문의 해’를 전국에 홍보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붐업(Boom up)시키는 선순환의 구조를 가져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커피를 통해 관광수도, 관광허브 강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2024 춘천커피페스타에 참가한 한림성심대학교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

커피는 그 향기만으로도 사람을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한다. 아무쪼록 춘천커피축제가 춘천시민과 함께하는 모범축제가 되고, 우수축제가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커피축제로 꽃을 피우는 날을 기대해 본다.

오늘은 춘천과 인연이 있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잔 하실까요!

 

▲ 김명섭 문학박사, 한림성심대학교 바리스타제과제빵과 교수 [(사)한국커피협회장, 한국대학영어교육학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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