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정든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해, 집 안에 오래된 살림이 켜켜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두고 쓸수록 건강을 해치는 물건도 있어, 때가 되면 과감히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르신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비워야 할 1위로 꼽히는 것은 오래 쓴 베개와 이불입니다.

많은 분들이 베개와 이불은 빨기만 하면 오래 써도 괜찮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속솜은 세탁으로도 완전히 관리되지 않아, 몇 년을 쓰면 안에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쌓입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건강을 위협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오래된 침구가 몸에 해로운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은 잠자는 동안 땀과 각질을 흘리는데, 이 습기와 각질이 베개 속에 쌓여 집먼지진드기의 먹이가 되고, 그 배설물은 기침과 재채기, 알레르기와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기에는 이런 자극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비우시려면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 베개 속솜은 1~2년, 이불은 3~5년을 기준으로 교체합니다.
2. 눅눅한 욕실 발매트와 오래된 수건도 곰팡이의 온상이니 함께 점검합니다.
3. 유통기한이 지난 상비약은 효과가 떨어지고 위험할 수 있으니 약국에 돌려줍니다.
4. 버리기 아까운 물건은 사진으로 남겨 두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침구부터 비우면, 잠자리가 쾌적해지고 아침이 한결 개운해집니다.
물건을 줄이는 것이 곧 건강을 챙기는 일이 되는 셈입니다.
오늘 베개부터 얼마나 오래 썼는지 돌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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