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덮기만 해도 꿉꿉하다면?”…여름에도 뽀송하게 유지하는 꿀팁 4가지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엔 유독 이불이 몸에 착 달라붙는 듯한 찝찝한 느낌이 남는다.

여름에는 땀과 습기가 반복되다 보니 이불이 금세 눅눅해지고,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눅진한 냄새나 느낌이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용 얇은 이불은 세탁 주기를 놓치면 금세 꿉꿉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잠자리가 불쾌해지기 쉽다.

여름 이불 보송보송하게 관리하는 방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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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클러너로 주기적 청소하기
이불이 눅눅해지면 표면에 먼지나 피부 각질, 땀 성분이 더 쉽게 달라붙게 된다. 표면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자주 제거해주면 눅눅함도 줄고 청결도 역시 오래 유지된다.

침구용 롤클리너나 먼지 제거기를 주기적으로 사용해 털어내고, 자주 사용하는 이불은 2~3일에 한 번씩 털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베개와 접촉하는 상단 부분이나 몸이 많이 닿는 부분은 더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한다.


제습기 적극 활용

침실 환경 자체를 건조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만으로는 습도가 완전히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제습기나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는 게 효과적이다. 외출하는 낮 동안에는 제습기를 타이머로 가동해두면 실내 공기 중 수분을 줄여 이불이 눅눅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침구류 바로 위로 선풍기를 가볍게 틀어두는 것도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얇은 여름 이불일수록 세탁은 더 자주하기


여름에는 솜이불 대신 인견, 와플, 면 소재 등 가볍고 통기성 좋은 이불을 주로 사용한다. 얇은 이불은 세탁을 자주하지 않으면 땀과 피지, 냄새가 이불에 쉽게 스며들어 눅눅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몸에 바로 닿는 소재일수록 자주 세탁해야 보송한 촉감과 냄새 없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세탁 후엔 완전히 건조하기

두껍지 않은 여름 이불이라 해도 세탁 후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볕에 무조건 오래 두는 것보다는 선풍기나 제습기를 활용하면 더 빨리 말릴 수 있다. 실내에서 건조할 땐 바람 방향을 바꿔가며 두세 시간 정도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아침에 널어 오후 전에 걷는 것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