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이준석 "尹, 2021년 7월 경 명태균 통해 만나자 연락...그 전부터 명태균 알았을 것"

이수진 기자 2024. 10.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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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치입문 시기 당내 의원들 소통 채널 있었음에도 명태균 채널로 연락"
"저는 2021년 5월 쯤 김영선 소개로 명태균 알게 돼"
"2022년 대통령 관저 입주 뒤, 명태균의 접근 쉽지 않았던 걸로 알아"
"2022년 보궐 때 영부인이 저한테 공천 압력 가한 적 없어"
"2024년 '김건희 텔레그램' 1장 봐...공천 도와주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
"김영선 비례 공천? 칠불사서 명쾌하게 선 그어...아침에 명태균 통화서도 안된다 한 녹취도 있어"
"명태균, 국힘 인사들에게 꽤 친숙...지난 전당대회서 상의한 사람 있을 수 있어"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jtbc 오대영="" 라이브=""> 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jtbc>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10월 2일 (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초대손님은 사실 꽤 오래전에 인터뷰 약속을 잡아놨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큰 이슈라면 큰 이슈가 불거져서 그 질문을 오늘 중심으로 좀 인터뷰를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김건희 여사 오늘 불기소 처분 받았잖아요. 이 얘기부터 해 볼까요? 예견된 수순으로 가는 거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사실 예견된 수순이었고 중간에 최재영 목사의 수심위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사실 어느 것도 하나 제대로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불기소 처분만 나온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은 사실관계를 이미 알고 있고 법리를 어떻게 적용하느냐 갖고 검찰당국만 고민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질지에 대한 정치적인 고민은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지난번 인터뷰에서 사과를 지금 하더라도 이미 늦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더 늦었다고 생각하시겠네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렇죠. 사실 이 문제가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는 과거에 뭐 아이 빌리브 사과라고 하는 그런 것처럼 사과를 했더니 오히려 더 공격을 하더라, 이런 과거의 경험에 따라서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영부인이 되신 다음에 본인의 어떤 처신이라고 하는 것들이 총체적으로 국민들의 불만을 사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앞으로 바뀌겠다는 선언 정도는 하셨어야 되는 거거든요. 과거에 대한 사과는 둘째 치고라도. 그리고 그것이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나와서 예를 들어서 앞으로는 특별감찰관을 두겠다라든지 이런 식으로 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없으니까 정말 이건 마무리된 것이 아닌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명태균이라는 이름 요즘 제일 많이 들으실 것 같고 그 내용을 가장 근접해서 아실 테니까 여러 질문들을 지금부터 드려볼까 합니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는 언제부터 알고 계신 것으로 파악하고 계세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이미 언론에 공개한 것처럼 제가 2021년 5월 9일쯤에 그때가 오세훈 서울시장 보궐선거 끝난 직후인데 김영선 의원의 소개로 명태균 사장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앵커]

2021년 5월쯤이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리고 2021년 7월경에 윤석열 총장과 제가 만나고 이렇게 하는 관계 속에서 그때 제가 받았던 인상이 명태균 사장을 그전부터 김건희, 윤석열 두 분이 알고 있었구나라는 인식을 갖고 됐고.]

[앵커]

왜냐하면 대화 과정에서 언급이 좀 나왔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그 당시에는 총장이었죠,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명태균 사장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가 들어왔다라고 제가 인식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교류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거죠.]

[앵커]

그게 어떤 메시지인지까지는 공개하기 어렵습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런 거죠. 그러니까 제가 윤석열 총장을 입당하기 전에 두 번 정도 사적인 자리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보자는 연락 자체가 그 채널로 왔었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신뢰하는 채널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앵커]

명태균 씨 채널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혹은 검찰총장 그만두고 정치 입문을 할 위치에 있는 윤 전 총장 측에서 연락이 왔다는 거군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렇죠. 그 당시에 보면 그 당시에도 이미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 입문할 것이 거의 확실했었고 그래서 이미 당 밖에 있었지만 당내에 있는 의원들이랑 이런 소통채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뭐 아무래도 그런 채널로 저와 윤석열 전 총장과의 만남이나 이런 것들이 먼저 알려지면 확산될 것이 두려워서 그런지 뭔가 다른 채널로 연락이 왔는데 그때 명태균 사장의 역할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처음 듣는 얘기네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런데 뭐 그때 제가 어렴풋이 공개했는데 그 이름이 명태균이라고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명태균 사장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앵커]

그럼 가까웠다고 보이는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관계는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2022년 일정 시점 이후로는 조금 멀어졌다고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씀하셨잖아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인지한 바로는 2022년에 10월, 11월 이쯤 가서 대통령이 관저에 입주를 하게 되면서 그때는 아무래도 아크로비스타라는 그런 원래 거주하시던 사저보다는 조금 더 보안이나 주변에 수행하는 인력이 많아지다 보니까 접근이 쉽지 않았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관계 설정은 그 정도로 파악을 해 보고 김건희 여사가 실제로 공천에 개입했느냐 여부를 따져보고 그게 지금
여론에서는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일단 첫 번째, 2022년 재보궐선거 때는 당대표셨으니까 아실 거 아니에요. 김 여사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글쎄요, 저는 지금의 언급이 되었던 보궐선거 공천이나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보궐선거는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 지방선거는 정진석 공관위원장 이렇게 이원화해서 저희가 공천을 진행했었고 보궐선거 때는 냉정하게 말하면 창원의창구 같은 경우에는 저희의 우세 지역이라 판단했기 때문에 최고위에서도 논의가 거의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오히려 논의가 집중됐던 곳은 그때 잘 반추해 보시면 이재명 대표가 계양에 출마하던 선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를 누구로 할 것인가를 가지고 굉장히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졌고 전략이나 검토 같은 것도 그렇고요. 그다음에 그 당시에 분당갑에 안철수 의원이 출마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랑 붙는 게 어떠냐부터 해서 이런 안철수, 이재명 두 거물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던 것이지.]

[앵커]

언론의 관심도 사실 거기에 있었어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렇죠. 그래서 창원의창 공천은 사실 이게 취임식날 발표됐거든요, 대통령 취임식날. 그래서 저희도 발표되고 난 이후에 저희가 내용을 파악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발표 전까지 당대표로서는 어떤 영부인이 이상하게 공천에 좀 관여하게 있네,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은 없다라고 인식하면 되겠네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때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저의 그 당시 주적은 윤핵관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윤핵관이 물론 대통령의 의중이나 이런 걸 대리해서 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윤핵관과의 대립 관계 속에서 그때 기사 나오는 거 보면 전부 다 윤핵관 얘기 이런 것들이었기 때문에 영부인이 적어도 저한테 공천에 대해서 압력을 가하거나 이런 건 없었습니다.]

[앵커]

2022년 보궐선거 때는 그렇고요. 2024년 총선 때는 이때는 개혁신당의 대표였기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알지 못하는 위치에 있죠. 그래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가 보여줬다는 텔레그램으로 유추해보거나 파악할 수밖에 없을 텐데 딱 한 장을 본 겁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저는 한 장으로 기억하고요. 실제로 그 한 장의 내용이라는 것이 저는 그때 제가 냉정하게 솔직히 여러 장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제가 한 장 정도를 인지한 상태에서 이 내용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죠. 실제로 그래서 제가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했던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때 라디오 방송 나가서 얘기할 때 제가 이것이 공천 개입이다, 아니다, 맞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뭐라고 했냐 하면 이건 완결성이 떨어지고 제가 본 내용 앞에 어떤 내용이 붙어 있냐에 따라서 나중에 김건희 여사 측에서 이게 선의의 조언이었다라고 둘러대면 오히려 이상하게 되는 거다, 그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저는 지금 와서도 봤을 때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이런 겁니다. 뒤에 보면 제가 본 내용의 취지는 김건희 여사가 도와주기 어렵다라는 취지의 내용이거든요.]

[앵커]

그게 김건희 여사가 작성한 것으로 나타나 있던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렇죠. 그랬을 때 앞에 이 말이 누군가가 요청해서 한 말이냐. 아니면 김건희 여사가 능동적으로 예를 들어서 지금 주장하는 바대로 사람을 뜯어서 옮기고 그리고 나 여기 가서는 나몰라라 도와줄 수 없다, 이렇게 한 건지에 따라서도 내용에 따라 저희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그건 내용의 폭로라고 하는 것이 저는 냉정하게 개혁신당을 이끄는 입장에서 개혁신당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공익적인 목적에서 이게 만약에 문제될 수 있는 점이 인지됐을 때 그걸 언론에서 공익적인 부분이라는 게 한 가지지만. 두 번째로 그럼 이것이 폭로되고 했을 때 그것이 개혁신당이 어떤 주체 또는 아니면 거기에 같이 끼어 있을 때 그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당이랑 이미지가 맞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공천 여부까지 판단해야 되냐, 이건 아니라는 말씀이었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리고 공천은 예를 들어 비례대표 1번, 3번 이런 얘기하는 것들은 제가 명쾌하게 거의 선을 그었고 실제로 제가 그 새벽에 칠불사에 다녀온 다음에 아침에 또다시 제가 명태균 사장한테 연락해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건 건이 될 수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하는 내용이 제가 다시 확인했습니다, 제가.]

[앵커]

통화하셨나요 아니면.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통화한 걸 제가 그래서.]

[앵커]

가지고 계셨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내용을 당시 확인했습니다.]

[앵커]

그럼 통화 녹취가 있다는 내용이네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때 자동 녹취가 있었죠.]

[앵커]

명태균 씨가 그래서 앞뒤로 뭔가 더 갖고 있었다고 느낀 부분 때문에 그러면 천하람 현 원내대표가 하루이틀인가요? 더 있었잖아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게 그것도 제 생각에는 처음에 보냈던 뉴스토마토라는 언론사에서 천하람 의원이 그 당시에 2박 3일 동안 칠불사에 있었다, 이런 식의 인용해서 보도했는데 그때 주지스님이었나요? 불자였나, 누구를 인용해서 보도했는데 사실 그게 사실관계가 틀렸습니다. 천하람 의원이 그날 제가 집에 갈 때 같이 본인도 순천 집으로 귀가했고요.]

[앵커]

순천으로요. 순천이 멀지 않으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순천이 정말 가까웠습니다, 거기 칠불사가. 그래서 천하람 의원이 그다음 날 또 다른 요청을 받아서 가서 또 얘기하게 된 겁니다.]

[앵커]

다른 요청이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뭐 좀 다른 내용이 있다는 취지의 요청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 건에 대한 다른 내용이요, 아니면 전혀 다른 사안입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 건은 아니지만 하여튼간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는 취지로 들어서 그래서 천하람 의원이 다시 가서. 거기서 제가 주지스님을 계속 등장시켜서 그런데 주지스님과 식사를 하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앵커]

알겠습니다.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 소통을 자주 한다고 해서 통화녹취라든가 아니면 문자메시지라든가 이런 걸 갖고 있다라는 언론 보도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데 접해 보신 적 있으세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저는 그건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다만 제가 어떤 특정한 내용을 예를 들어 명태균 사장이 저한테 들려주거나 한 적은 없었고 다만 명태균 사장의 대통령 내외와의 친밀도로 봤을 때. 물론 시점에 따라 좀 다를 겁니다. 아까 제가 말했던 2022년, 2023년, 24년 다르겠지만 2022년에는 저를 포함한 많은 여당의 정치인들이 그런 상당한 친밀도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여러 녹취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고. 뭐 녹취가 문제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대화는 나눌 수 있고 친밀하게 지낼 수는 있는데 공사 구분이 잘 안 되거나 어떤 사인이 공적인 일에 개입했다라고 하면 좀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그 내용을 봐야 되겠네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지금 그런데 아무래도 명태균 사장 측에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다 보니까 최근에 보면 방송 패널이나 이런 사람들이 무슨 윤석열 대통령한테 여론조사를 매일 해서 보고하고 이래서 했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한에서는 그건 사실 좀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라는 것이 주기를 두고 이렇게 진행이 돼야지만 의미가 있는 것이고.]

[앵커]

추이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렇죠. 예를 들어 월요일 조사하고 화요일 조사했다고 해서 그 둘을 비교해 버리면 의미가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고 여러가지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수는 있겠지만 여론조사를 매일 돌린다는 것은 일반적인 우리가 잘 알려진 여론조사 기업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좀 다르고 그 당시에 그러면 당에서 여의도연구원에서 조사를 돌린 것이 없었냐면 있었습니다. 거꾸로 그건 제가 후보랑 계속 상의를 했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오히려 명태균 사장이 알 수가 없는 내용이고 그래서 이건 굉장히 좀 내용이 이상하게 와전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의 녹취. 그중에서도 법률적으로나 아니면 정치도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의 녹취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세요? 이건 사실 정보가 없으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건 완전히 저도 물음표, 물음표인데. 지금 말나오는 바로는 소위 뉴스 보도에 나오는 이 씨라고 하는 분, 결국에 명태균 사장과 김건희 여사든 윤석열 대통령이든 어떤 중요한 인물과의 녹취를 틀어주는 것을 녹음해서 공개할 수 있다는 게 취지인 것 같은데. 이건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일 거다. 이게 물론 위법성이 조각되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법률적으로 단언은 못하지만. 그래서 그렇게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다만 또 저는 뉴스토마토가 보도를 했다면 그에 걸맞은 어떤 후속 보도가 있기를 저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4년 총선 이후에도 명태균 씨가 당의 일,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라든가 이런 선거 같은 국면에서 또 관여했다라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한데. 혹시 그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은 없으세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명태균 사장이라는 분이 최근에 뉴스로에서 돈관계나 이런 것에 얽힌 게 나오면서 굉장히 지금 부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묘사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내 인사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인사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전당대회가 또 치열하게 치러졌던 만큼,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나 아니면 그 앞에 여러 선거 과정이나 이런 것에서 명태균 사장과 상의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앵커]

오늘 김건희 특별법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예상대로 행사를 했는데. 다시 한 번 재표결하면 찬성표를 역시나 던지실 텐데. 이 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텔레그램 한 장을 보고 나서 뭔가 이게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공천 개입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이 김건희 특검법안에는 공천 개입 혐의도 들어 있단 말이에요. 여러 혐의, 그러니까 수사 대상 중 하나가. 그런데 찬성표를 던졌다는 것은 그 텔레그램 한 장 봤을 때와 지금의 상황은 좀 많이 달라졌다고 판단하신 거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니요, 저희가 접근에 처음에 오대영라이브에 와서 제가 한번 말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특검법이 처음 추진될 때는 도이치모터스, 양평고속도로 그다음에 최근에 뭐였죠?]

[앵커]

주가조작이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백, 디올백. 이 세 가지가 문제됐던 것이니까요. 저는 여기에 대한 해법이 도이치모터스는 제가 봐도 수사가 다시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같은 경우에는 국정조사가 오히려 낫다고 보여집니다. 그다음에 디올백 같은 경우에는 이건 처벌 가능성은 낮지만 이걸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미래의.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특별감찰관이라든지 이런 걸 얘기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 저는 도이치모터스 때문에라도 특검은 저희는 찬성을 무조건 할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면 공천개입 의혹에 어떤 근거를 가지고 무게를 싣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의혹이 커진 상황에서는 수사를 한번 해
볼 만하다, 이렇게 판단하시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리고 이렇게 국민적인 관심이 많아졌으면 수사를 통해서 가릴 수도 있다. 그것이 오히려 김건희 여사 측이나 명태균 사장이나 아니면 국민들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일 거다 보고요. 다만 이렇게 되면 특검이 수사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는 거 아니냐라는 약간 걱정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특검이 원래 90일 이렇게 일자를 두고 활동하게 되는데, 연장은 할 수 있지만. 특검의 수사력을 집중하려면 몇 가지는 좀 집중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이 되겠네요. 오늘 시간이 상당히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허은아 대표가 오늘 아침에 김건희법을 만들겠다 해서 일종의 대안을 제시한 거죠. 이게 올 초에 정강정책 발표하면서 대통령 배우자법을 만들자고 제안했던 그 내용인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맞습니다. 저희는 최근에 불거진 사태와 별개로 개혁신당을 창당하면서 저희가 배우자 관련해서는 법을 만들어서 미국에도 보면 배우자들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예를 들어 미셸 오바마라든지 아니면 힐러리 클린턴 아니면 또 질 바이든 여사 같은 경우에는 특정한 자신의 전문적 영역을 맡아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또 그리고 그 업무에 대해서 지원도 받을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주 부정한 일이 일어나는지 관리도 받고. 이런 게 가능하거든요.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영부인의 지위라는 것이 규정이 안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에 대한 불기소 특권이라든지 불소추 특권이라는 것이 영부인에게는 어떻게 작용하느냐, 이런 것들도 모호하고요. 왜냐하면 청와대를 예전에 있을 때 압수수색하러 들어갔을 때 대부분 거부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이 그러면 청와대라는 공간에 같이 거주했던 영부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이런 것들. 지금 관저로 나와 있지만 이런 모호한 지점들은 풀어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죠. 저희가 준비한 그리고 여러 이런 걸 좀 질문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받은 것들을 다 소화하지 못했는데 국정감사 끝나면 다시 한 번 하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네, 다시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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