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가 윤석열, 김건희에 무릎 꿇을까” 야권 분열론 일축

박준우 기자 2024. 10.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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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경쟁이 거세지며 야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제가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것을 바라겠나"라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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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시장 인근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장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경쟁이 거세지며 야권이 분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제가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것을 바라겠나"라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시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 영광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과 손잡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사람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제가 윤석열·김건희 정권 앞에 무릎을 꿇겠나"라며 "대선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일치단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대선이 아니다. 지금은 영광을 포함해 호남 지역에서 어느 당이, 어느 후보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 수 있을지 (민주당과) 경쟁할 것"이라며 "그 경쟁이 호남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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