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비빔밥’ 중국 무형문화유산 지정 ‘파장’…국가유산청 “선제적 조치 강구”

임재성 2024. 9.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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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조리 기술 등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청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은 "중국 지린성 정부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돌솥비빔밥의 조리 기술을 지역 무형문화유산에 포함하고, 중국 식당은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크 등은 돌솥비빔밥 외에도 윷놀이와 김치 조리법 등 최소 17건이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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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비빔밥 조리 기술 등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유산청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은 “중국 지린성 정부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돌솥비빔밥의 조리 기술을 지역 무형문화유산에 포함하고, 중국 식당은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린성 제5차 성급 무형문화재 대표 종목 명부를 보면, 연변조선족자치주가 돌솥비빔밥을 성급 문화유산으로 추천했습니다.

반크 등은 돌솥비빔밥 외에도 윷놀이와 김치 조리법 등 최소 17건이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에 대해 설명 자료를 내고 “대응이 시급한 무형유산을 선별, 추가 연구용역을 진행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우선 등재를 위한 선제적 조치 강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나라가 우리 무형유산을 자국의 유산이라고 주장하거나 왜곡할 경우에 대비해 외교부, 문체부, 관련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한국 전통의 무형유산에 대한 국제행사 주최, 관련 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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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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