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일 장중 20만원 하회..카카오 9거래일째 신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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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연일 '바닥'을 뚫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간신히 20만원에 턱걸이했으나 장중에는 19만8천원까지 낙폭을 키워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장중 20만원 하회는 2020년 5월 4일(장중 저가 19만3천500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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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연일 '바닥'을 뚫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간신히 20만원에 턱걸이했으나 장중에는 19만8천원까지 낙폭을 키워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날 장중 저가 기준으로 19만9천원까지 떨어진 데 이어 재차 저점을 낮췄다.
장중 20만원 하회는 2020년 5월 4일(장중 저가 19만3천500원)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는 전날보다 4.05% 급락한 5만6천9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6천100원까지 떨어져 9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성장주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은 기업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금리 유동성 장세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47.03%, 49.42% 하락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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