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북적" 국내 최고의 설경을 자랑하는 겨울 명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 강원도의 산들에는 마치 은빛 요정이 지나간 듯 환상적인 풍경으로 변신합니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오르는 그 길 위에서, 겨울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만나보세요.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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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겨울철에는 눈꽃과 설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구분되며, 각 구역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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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악의 울산바위와 금강굴, 내설악의 백담계곡, 남설악의 대청봉과 오색약수 등 다양한 명소들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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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과 홍천의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은 해발 1,577m로, 겨울철 상고대와 눈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운두령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물푸레나무 군락지와 주목 군락지를 지나며, 곳곳에서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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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상 부근의 주목 군락지에서는 눈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태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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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태기산은 해발 1,261m로, 정상에서의 탁 트인 전망과 상고대로 유명합니다.

양구두미재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임도를 따라 이어지며, 겨울철에는 눈 덮인 풍경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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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근에서는 오대산, 황병산, 발왕산 등 주변 산들의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태기산은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이 신라군과 싸웠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