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맛집 3선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시, 인천. 국제공항이 위치한 이 도시는 바다와 접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시설의 조화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 사람이 많으면 식당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맛집도 많아지는 법이다. 인천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 가성비 최강 중국집 '태화각'
인천의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는다면 태화각을 추천한다.
직접 뽑은 면은 부드럽고, 퍽퍽한 느낌 없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특히 양파를 비롯한 채소와 함께 만들어내는 짜장 소스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
탕수육은 캐첩을 베이스로 한 소스를 사용해 바삭하고 얇다. 소스는 따로 제공되며, 찍어 먹을 수 있는 간장 양념도 함께 나온다. 간장 양념에 찍어 먹으면 고기의 바삭함과 잘 어울려 맛의 풍미가 한층 더해진다.
태화각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탕수육 세트 2인분을 주문하면 성인 남성 3명이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다. 그만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다만, 위생 관리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어 위생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방문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방문 시에는 가급적 현금을 지참하는 편이 좋다.
저렴한 가격에 배 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는다면 태화각을 추천한다.
2. 족발과 보쌈을 무한리필로 '우현족발'
우현족발은 족발과 보쌈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족발과 보쌈을 마음껏 리필할 수 있다. 감자탕도 함께 제공되는데 그 국물은 깊고 진하며, 고기도 부드럽고 질기지 않다. 혁신적인 맛집이라기보다는 지역에서 입소문난 족발과 보쌈 맛을 양껏 느낄 수 있는 맛집이다.
족발과 보쌈은 잡내가 전혀 없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고기의 질감이 뛰어나 입맛을 돋운다.
고기만 먹어 입안이 다소 느끼하다 느껴질 쯤에는 감자탕 국물에 쟁반막국수를 함께 먹어보자. 시원하고 산뜻한 맛이 입안에서 펼쳐져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리필해도 눈치를 전혀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무한리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큰 매력이 된다.
족발과 보쌈을 양껏 먹고 싶은 날, 우현족발을 추천한다.
3. 뜨끈하고 푸짐한 순대국 맛집 '진천순대국'
진천순대국은 신선한 밑반찬과 푸짐한 순대국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순댓국은 내장과 고기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구수하고, 간이 적당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순대국은 양도 푸짐하고 들어있는 부속품도 다양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얼큰순대국은 얼큰한 국물에 콩나물이 가득 들어가 해장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은 속을 확 풀어준다.
새우젓은 일반적인 흰색 새우젓이 아닌 양념된 새우젓을 사용하여 국물 맛에 깊이를 더한다. 이 양념된 새우젓이 국물 맛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맛의 균형을 맞춰준다.
기본적으로 순대국은 다데기가 들어가 붉은 국물로 제공되지만, 맑은 국물을 원하면 주문 시 다데기를 빼고 나오니 이 점 유의하자.
뜨끈한 국물로 속을 풀고 싶은 당신에게는 진천순대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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