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기록 지워줄게”…유흥업소 고객 정보로 수억원 뜯어낸 일당,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흥업소에 위장취업해 빼돌린 개인정보로 손님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종석)는 공갈,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5년, B씨(25·여)에게 징역 3년 2개월, C씨(32)와 D씨(25·여)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8월 8억 원 상당 갈취해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4/mk/20250904155114453wxww.png)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종석)는 공갈,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5년, B씨(25·여)에게 징역 3년 2개월, C씨(32)와 D씨(25·여)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유흥업소 이용자를 겨냥한 범죄조직을 만들어 지난해 3월부터 8월 8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 등은 강원도 원주 등의 유흥업소에 위장 취업한 뒤 관리자 몰래 유흥업소 이용자들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얻어냈다.
이들은 해커를 통해 12곳의 유흥업소 PC에 악성프로그램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이후 역할을 나눠 유흥업소 이용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미성년자로 인해 단속에 걸렸다. 유사 성행위가 있는 곳이다 보니 돈을 주면 기록을 지워주겠다’거나 ‘미성년자와의 성매매한 것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돈을 주면 해결해 주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유흥업소 이용자들은 이 말을 믿고 수백차례에 걸쳐 돈을 입금했다.
A씨는 조직원들이 공갈 범죄에 성공하면 범죄수익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조직적으로 돈을 갈취하는 범행을 반복했다”며 “A씨의 경우 조직 총책으로 범행을 주도한 점, 공갈 범행을 위해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죄 혐의 중 악성프로그램을 사용한 정보통신망침해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피고인들이 침입한 정보통신망의 내용, 침입 방법을 특정할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에 적극 가담한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9월 4일 木(음력 7월 13일) - 매일경제
- “7년만에 다시 봅니다”…중국 간 우원식 인사하자 김정은의 짧은 한 마디 - 매일경제
- 중국 간 푸틴, 전승절 참석 중인데…러시아가 한밤 중에 한 짓 - 매일경제
- “손실 규모만 최소 4000억 달하는데”…현대차, 7년 만에 파업 돌입 - 매일경제
- [단독] 전세사기 직격탄 맞았던 HUG…조단위 빚 털어내고 3년만에 흑자전환 - 매일경제
- “현금으로 척척”…윤석열 정부 2년간 ‘한국 집’ 마련 외국인 20.7% 증가 - 매일경제
- “올려라” “내려라” 치열한 신경전…북러, 정상회담장서 옥신각신 - 매일경제
- ‘인테리어 갈등’ 신림 피자집 칼부림 사건 3명 사망…본사 “결코 갑질 없었다” - 매일경제
- "우리 사람 써라"…양대 노총 밥그릇 싸움에 건설현장 '올스톱' - 매일경제
- 전용기 특별 대우까지...애틀란타는 김하성에 진심이다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