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이하늬 “임신 18주차에 낙태 위기 겪고 무너져... 다행히 무사 출산”[종합]

이혜미 2023. 2.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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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엄마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과 환희의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8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임신과 출산은 물론 데뷔 비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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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엄마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과 환희의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8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임신과 출산은 물론 데뷔 비화를 소개했다.

지난해 첫딸을 출산한 이하늬에 주영훈을 비롯한 ‘새롭게 하소서’ 출연자들은 축하를 보냈다.

이하늬는 “내 남편은 계획 형 사람이다. ‘원 더 우먼’ 촬영 전에 간소하게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해외에 계셔서 11월에 인사를 드리고 시험관 아기를 계획했다”면서 “우리가 롱디 커플이라 남편이 3개월간 출장을 간 적이 있다. 그래서 9월에 잠깐 만났는데 그때 임신을 했다.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됐다. 난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스트를 하고도 믿을 수가 없어서 3번 더 검사를 했다. 임신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했던 거다. 심지어 액션신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못한다고 할 수도 없고 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어서 그냥 촬영을 했다”며 남모를 고충도 전했다.

또 “임신 18주 때 대학병원에서 유전병 추적검사를 하라고 연락이 왔다. 내가 노산이다 보니 검사를 더 많이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산부인과에 연락을 해서 양수검사 후 결과에 따라 낙태수술을 잡으라고 하더라. 완전히 무너졌다. 다행히 양수 검사 결과 아이는 안전했다. 그땐 감사한 마음보다도 나와 같은 고통을 겪었을 엄마와 아이들이 떠올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이하늬는 “나는 임신기간을 축제처럼 보냈다. 그 전까지 임신을 여자의 희생이란 생각에 굉장히 회의적이었다. 탯줄을 끊는 순간 모유로 영양분이 오고 자연 피임이 된다. 몸으로 그런 걸 겪게 되는 순간 ‘우와’ 싶었다. 그래서 난 후배들에게 ‘여자의 특권이니 무서워하지 마’라고 한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산 전도사의 면면을 보였다.

한편 2006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이하늬는 이날 멘토였던 목사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난 정말 뜻이 없었다. 그때 난 대학원에 다니면서 YG연습생을 하고 있었다. 새벽에 일어나 낮에는 조신한 대학원생으로 수업을 받았고 오후에는 회사에 가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당시 내가 최고령 연습생이었는데 그때 동기가 박봄과 공민지, 산다라박이었다. 씨엘은 나 이후에 들어왔다”면서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런 나날을 보내니 어머니는 내가 평범하게 못 살 거라 생각하신 거다. 그래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권하셨다. 그렇게 어머니와 실랑이를 하다가 목사님께 여쭤보고 대회에 나갔다”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된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새롭게 하소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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