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임신 8주 “시험관 시술 2번 만에 성공 기적” 母 감격 (아빠하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손담비가 임신 8주를 고백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임신을 알렸다.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모친을 찾아가 “제가 임밍아웃하러 왔다. 임신에 성공했다. 지난 녹화 다음 주에 이식하는 날이었다. 이식하고 10일이면 임신을 알 수 있다”며 서프라이즈 임신 고백을 준비했다.

손담비는 “오빠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모친에게 상자를 건넸고, 상자 안에는 아기 신발과 초음파 사진이 든 봉투가 있었다. 손담비가 “아기 가졌습니다”라고 말하자 모친은 “어머 담비야. 어떡하냐”며 감격했고 손담비가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는 “본인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본인이 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담비 모친은 “이게 초음파 사진이냐. 내 평생에 초음파 사진은 처음 본다. TV에서나 봤지. 이게 정말 신기하다”며 임신 6주차 사진에 점처럼 보이는 태아에 감격했다. 손담비는 8주차 태아 심장소리도 공개하며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손담비 모친은 “할머니 반가워요. 무럭무럭 자라서 내년에 만나요”라고 적은 편지에 “할머니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에 이제 내가 태어나서 나도 할머니라는 말을 들어보는구나. 모든 걸 다 가져도 이런 기쁨은 아마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엄마가 아기만 가지면 여한이 없다고 하셨다. 기분이 좋았다. 많이 간절히 원해 이뤄진 것 같다. 엄마의 덕이 많다. 엄마가 진짜 기도를 많이 하셨다”고 모친에게 공을 돌렸다.

모친은 “딸이 고생 덜하고 임신해서 할 말이 없다. 마음속에서 고생했다, 너무 힘들었지? 그게 좀 아쉽다. 그 말을 꼭 했어야 했는데”라며 “(시험관 시술) 두 번 만에 되다니. 기적”이라고 했다. 손담비도 “이번에 안 됐으면 길어질 뻔했다”며 임신에 감사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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