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꾼들,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테니스 스타 前 여친의 충격 고백..."매일 악성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나 달 사소가 테니스 선수 타나시 코키나키스와 교제하던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달 사소는 최근 절친인 코스틴 하치와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Deadly Serious’에서 과거 경험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호주오픈 기간 동안 테니스 선수와 교제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선수 파트너들이 겪는 악성 메시지 문제를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달 사소는 “당시 정말 많은 도박 관련 악플과 협박을 받았다”며 “베팅을 하던 사람들이 나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그녀는 “한 여성이 어린 사촌의 체조 학원 위치를 캡처해 보내왔다”며 “코키나키스와 헤어지지 않으면 사촌을 죽이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실제 위치 화면까지 첨부했다. 매일같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며 “내 SNS에 조금이라도 연관된 친구 가족들까지 장문의 위협 메시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건도 있었다. 달 사소는 애들레이드 대회 기간 한 스토커가 “지금 여기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 호텔 방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정말 죽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코스틴 하치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나와 전 남자친구, 경기력 등을 두고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결국 무시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헤어진 뒤라 많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며 1993년 발생했던 모니카 셀레스 피습 사건도 언급했다. 당시 셀레스는 경기 도중 관중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충격적인 피해를 입었다.
테니스계에서 여성 선수와 주변 인물들의 안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화두다. 실제로 엠마 라두카누는 올해 2월 열린 두바이 오픈 경기 도중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던 남성을 발견한 뒤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해당 남성은 이전부터 라두카누에게 집착 행동을 보여왔으며, 여러 국가를 따라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윔블던 티켓 구매를 시도한 사실까지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