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만 쥐면 3초면 알 수 있다는 '당뇨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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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30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진단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고령층이 주로 겪는 성인병으로 분류되던 당뇨병은 20대 청년층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대 당뇨병 환자는 4년 전보다 약 47% 늘었다. 전반적으로 지난 10년 간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당뇨병의 증상은 ‘삼다(三多)’로 알려져 있다.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뇨(多尿)’, 갈증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살은 안찌고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多食)’이다. 하지만 증상으로 알 수 있는 뚜렷한 판단 기준이 없다 보니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당뇨를 3초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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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주먹법
: 주먹을 3초 동안 꽉 쥐었다가 폈을 때 3초 안에 손이 붉어지는지 확인한다.

3초 안에 손이 붉어지지 않았다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혈액순환이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당뇨다. 따라서 3초 주먹법 시행 후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당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TV 조선 '기적의 인생'
사진=TV 조선 '기적의 인생'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률,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이 더욱 감소한다. 특히 근육량 증가에 따른 당뇨 관련 인자들의 감소폭은 50세 이상 나이가 늘어날수록 더욱 늘어난다.

우리 몸의 근육은 몸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속 포도당이 많아지는데, 이때 췌장에서 분비한 인슐린이 당을 분해해 혈당을 조절한다.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흡수하고 소모하는 역할을 해 근육이 많으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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