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정리된 레드 드레스… 이하늬의 선택

이하늬는 선명한 레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어요.
군더더기 없는 스퀘어 넥라인과 슬리브리스 디자인이
어깨선과 쇄골 라인을 깔끔하게 드러내면서
전체적인 실루엣에 힘을 실어줬어요.
드레스는 허리 라인이 자연스럽게 잡혀 있었고,
무릎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구조 없이
상반신에 집중된 디자인이 더욱 단정하게 느껴졌어요.
헤어는 하나로 묶어 정돈감을 주었고,
레드·화이트 톤 풍선과 함께 전체 연출에 통일감을 더했어요.
다른 컷에서는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한 모습이었어요.
색감과 디테일이 모두 강한 구성이었지만,
스타일은 오히려 절제돼 있어 시선이 자연스럽게 인물에 머물렀어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결혼,
그리고 또 한 달 뒤 임신 소식을 전한 그녀는
스타일보다 흐름이 더 주목받는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큰 변화가 이어지는 시기에도
자기 방식으로 중심을 지키는 태도,
그게 이하늬라는 사람의 스타일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