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빅컷'에 바이오주 방긋… 삼바·알테오젠 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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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덕분이라는 평가다.
앞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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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장중 104만7000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99만원) 대비 5.8% 상승이다. 최근 100만원 안팎에서 머무르고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급등을 통해 100만원 선을 안정적으로 웃도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의 주가도 오르는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알테오젠 주가는 장중 34만6500원 안팎이다. 전 거래일 종가(31만9500원)보다 8.5% 상승한 수준이다. 알테오젠은 이날 장중 35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전 신고가 기록은 지난 3일 장중 33만5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덕분이라는 평가다. R&D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바이오 업종은 금리 인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소요되는 부담이 줄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서다.
앞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2020년 3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다. 기준금리 정책 기조를 바꿔도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유지하고 물가 상승률은 2%대로 수렴할 수 있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설명한 기준금리 인하 배경이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현재 금리 인하 기간에는 바이오, 금융과 같은 업종이 여타 업종에 비해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는 금리 인하 수혜와 실체 있는 이익 성장 조합이 갖춰져 있다"며 "바이오 비중 확대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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