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방지 매트… 연령별 맞춤 훈련… 믿고 맡기는 ‘안전한 태권도장’
올해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적극 지원

대구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여기라면 괜찮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태권도장이 있다.
요즘 체육관과 수영장 등 어린이 체육시설에서 가장 강조되는 가치는 단연 ‘안전’이다. 아이들이 장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 하나가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어린이 체육시설을 선택할 때 ‘운동을 잘 가르치는 곳’보다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미취학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태권도장은 시설 관리와 안전 교육에 대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는 ‘가장 믿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한 태권도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자리한 계명대정부석태권도장은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여기라면 괜찮다”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곳이다.
이 태권도장이 신뢰를 받는 배경에는 사소한 곳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일상적인 안전 관리가 있다. 실제로 태권도장 시설 곳곳에는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장치와 안내가 촘촘히 마련돼 있다. 출입문 앞 복도에는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해 넘어짐 사고를 예방했고, 여닫이 출입문은 수련생이 단독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상시 교육과 안내문을 통해 반복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보호장비 착용 지도와 연령별 맞춤 훈련 기준, 수련생 대상 상시 안전교육도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사소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사고는 늘 가장 작은 빈틈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런 관리가 곧 안전의 핵심이다.
일상처럼 이어온 안전 관리는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정부석태권도장은 최근 ‘올해의 안전안심 체육시설’에 선정됐다. ‘안전안심 체육시설’은 소규모 민간 어린이 체육시설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핵심 사업이다. 정부석 계명대정부석태권도장 대표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먼저 가정하고, 대책을 세운 뒤 곧바로 개선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며 “어린이 체육시설에서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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