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럼프 두 번째 암살 시도, 美 불장난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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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노출된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의 불장난'을 거론했다.
아나돌루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후보 두 번째 암살 시도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불장난에는 결과가 따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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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노출된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의 불장난'을 거론했다.
아나돌루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후보 두 번째 암살 시도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불장난에는 결과가 따른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15일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소재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는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트럼프 후보를 총으로 겨누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후보와 약 270~460m 거리에서 총을 겨누던 그는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적발되자 도주했으나 곧 체포됐다. 트럼프 후보는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할 쪽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 정보 당국"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을 둘러싼 상황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 발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용의자 라우스는 우크라이나 열혈 지원론자로 보도되고 있다.
라우스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현지를 방문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는 등 적개심을 보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저서를 자가 출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그가 자가 출판한 저서에는 대만과 북한 이야기도 담겼다. 그는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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