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차례 '탄핵 기록' 삭제 추진…"난 잘못한 게 없다, 조작된 사기극"

김태인 기자 2026. 6.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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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 시절 하원에서 가결된 두 차례의 탄핵 기록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의회를 통해 과거 탄핵 기록을 무효로 하는 결의안 통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시절인 2019년과 2021년 우크라이나 압박 의혹과 '1.6 의회 난입 사태 선동' 의혹으로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이후 상원에서는 모두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탄핵소추 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 탄핵 기록은 삭제돼야 한다"며 "탄핵은 조작된 사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미국 헌법에 이미 이뤄진 탄핵 절차를 되돌리는 규정이 없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과거 탄핵 논란을 다시 꺼내는 게 공화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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