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준비한 ‘한국의 날’ 이정후는 4번 중견수 선발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준비한 ‘한국의 날’, 이정후는 익숙한 자리에서 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들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완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서며 우완 브랜든 파트를 상대한다.

이날 자이언츠 구단은 한국의 날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정후 유니폼을 팬들에게 나눠주며 경기장 식음료 판매데에서는 김치와 스팸이 들어간 갈릭 프라이, 김치 퀘사디아 등 한국의 날을 기념한 음식을 특별 판매한다.
한국의 날 행사 덕분일까. 이날 경기전 타격 연습 시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이정후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이정후도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그는 “우리는 그가 어떤 스타일의 경기를 하며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그리고 얼마나 열정을 갖고 뛰는지를 보면서 그를 데려왔을 대부터 그가 팬 친화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시절 김하성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이정후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준급 선수이며 매일 그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는 모습은 정말로 멋지다”며 말을 이었다.


슈미트에 관해서는 “좌완 상대 1루수로 기용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좌완 선발들을 여럿 상대할 예정이기에 어떻게 될지 보겠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공백이 짧았던 핏츠제럴드에 대해서는 “선수가 스스로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공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재활 경기를 통해 충분히 감을 찾고 올라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사면이 발표된 피트 로즈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현역 시절 로즈를 상대 선수로 만났다고 밝힌 그는 “위대한 선수다. 마침내 인정받은 거 같아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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