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도심 호텔서 오감으로 즐기는 '봄'

김다이 2026. 3.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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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나들이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심 호텔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의 주말 객실 점유율이 70~80% 선을 기록하는 등 호텔을 중심으로 한 도심 휴식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객실 패키지부터 미식 프로모션까지 계절감을 극대화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봄 맞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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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터 인천, 서울까지 봄캉스 패키지
제철 식재료 활용한 봄 미식 향연
/사진=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나들이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심 호텔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호텔의 주말 객실 점유율이 70~80% 선을 기록하는 등 호텔을 중심으로 한 도심 휴식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객실 패키지부터 미식 프로모션까지 계절감을 극대화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봄 맞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와 수도권 주요 호텔들은 체험과 여유로운 휴식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를 구성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상춘객을 겨냥해 체험형 프로그램과 미식 콘텐츠를 강화했다. 투숙객 대상 무료 G.A.O. 프로그램인 '필 더 스프링'을 통해 예래생태공원 꽃길 산책과 '논짓물' 피크닉 티타임을 제공한다.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는 벚꽃·팬지·장미 향을 활용한 봄꽃 칵테일 3종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 선보이는 봄꽃 칵테일 3종/사진=호텔신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실속 있는 '봄 맞이 타임 딜 1박 & 48시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까지 한정 판매되는 이 상품은 최대 30% 할인 혜택과 이틀간 머물 수 있는 '48시간(2박)'의 여유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 고객에게는 벚꽃차의 풍미를 담은 스파클링 와인 '댄싱사이더 스프링블라썸' 1병이 제공된다. 48시간 상품 이용 시에는 룸서비스와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F&B 이용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색적인 협업과 액티비티도 눈길을 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IPX의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석촌호수 전망의 야외 가든을 '브라운'과 '샐리' 메가벌룬 등으로 꾸민다. 4월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호텔리어 복장을 한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행사 '2026 스카이런'과 연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과 대회 참가권, 사우나 이용 혜택 등을 묶어 운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선 팰리스 봄 맞이 신 메뉴/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가의 봄은 식탁 위에서 더욱 화려하게 피어난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은 뷔페 '콘스탄스'와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 등 전 업장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공개했다. 제주 당근을 활용한 한식 메뉴부터 단새우 유생 양장피, 활 대게살면 등 광동식 봄 메뉴까지 다채롭다. 조선델리 더 부티크가 내놓은 로즈 무스 케이크 '핑크 블라썸'은 봄 정원의 이미지를 디저트로 구현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24층 더 라운지에서 프렌치 살롱 문화를 콘셉트로 한 '애프터눈 티 뷔페'를 선보인다. 도심 파노라마 뷰를 보며 트러플 잠봉 뵈르 등 세이버리 3종과 클래식 프렌치 디저트를 중심으로 로제 와인까지 즐길 수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더 킹스' 역시 봄동 비빔밥과 도다리 회 등 봄기운 가득한 '스프링 가든' 프로모션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라이브 키친에서 즉석 요리도 선보인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야외 활동과 연계된 호텔 패키지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단순한 숙박을 넘어 호텔 안팎에서 계절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올봄 호캉스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이 (neverdi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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