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찾은 이재명 “尹 정권, 선거 치료 필요”

김유빈 2024. 9.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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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금융치료라는 말이 유행인데 이 정권에는 선거치료(가 필요하다)"라며, 다음 달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표심을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전남 영광을 찾아 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와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를 지원유세한 뒤 곧바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또 다시 정신 못차리고 퇴행하는 정권에 엄정하게 분개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영광 군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흡족하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민주당이 장기적으로 지역 권력을 가졌으면 다른 지역보다 확실히 다른 걸 보여줬어야 했는데 큰 차이 보여드리지 못한 건 사실이다", "저희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달라지겠다"라며 "제가 2년 간 당 대표 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공천 결과로 대부분 지역에서 총선 후보 선택권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줬다. 그 결과 전남을 포함해 많은 변화들을 이뤘다. 지역 주권자들의 선택권이 많이 반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국회가 호남을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영광, 곡성부터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지역화폐를 지급해서 지역 인구가 늘어난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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