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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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가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17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25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른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공의 575명이 집단 사직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19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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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가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17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25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른다고 말했다. 노조는 공공병상 축소 저지, 의료대란 책임 전가 반대, 인력 구조조정 저지 등을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
노조 관계자는 “전공의 575명이 집단 사직해 간호사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19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사직한 뒤 간호사들에게 의료행위가 전가되고, 사직자의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안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현재 전체 병상 수 대비 공공병상은 9.7%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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