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획사 명함 다 뿌리친 꽃미남 밴드부의 현재

조회 5812025. 3. 5. 수정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배우 박형식은 학창시절, 밴드부 보컬로 활동하다가 각종 시·도 대회에 출전했다. 한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며 SM, JYP 등 여러 대형 기획사들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그중 소속사 스타제국으로 들어가 최종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로 2010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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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황광희 등이 소속된 그룹에서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2년 드라마 '바보엄마'로 연기에도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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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속자들' '화랑' '힘쎈여자 도봉순' '닥터슬럼프'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형식은 최근 드라마 '보물섬'으로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SBS

죽음의 위기를 넘고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었다. 배우 박형식이 주연한 '보물섬'이 시청률 10%를 넘고 주말드라마 승기를 잡았다. 지난 1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4회는 시청률 10.2%(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8일 방송한 3회의 8.8%보다 1.4%P 상승한 수치이자 드라마가 달성한 최고치다.

'보물섬'의 전작인 한지민·이준혁이 출연한 '나의 완벽한 비서'가 기록한 3회 10.5%, 4회 11.3%에는 못 미쳤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한 서강준 주연의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의 8.3%보다는 앞섰다.

사진제공=SBS

지난달 21일 처음 방송한 '보물섬'은 초반부터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일도 사랑도 모두 잘 해낼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한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의 비서 서동주(박형식)가 재벌가의 권력과 이권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 사랑과 배신이 얽히고설키며 고난과 위기를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동주 역의 박형식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냉철하고 묵직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동주는 카리스마와 넘치는 능력으로 그룹의 해결사를 자처한 인물로 박형식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SBS

4회에서는 동주의 목숨을 둘러싼 인물들의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대산그룹의 경영권을 노리는 염장선(허준호)의 지시로 차강천의 사위 허일도(이해영)는 서동주에게 총을 쐈다. 그렇지만 목숨을 위협받는 걸 대비해 동주는 장선의 '나라사랑기금', 정치 비자금 2조원이 들어 있는 계좌를 해킹했던 상황. 모든 기억을 잃은 동주는 자신을 압박해오는 장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을 맞았을 때 입고 있던 턱시도의 판매처로 향했다. 그곳에서 연인 여은남(홍화연)을 만났다. 은남은 연락이 되지 않던 동주를 보고 놀랐지만, 동주는 은남을 알아보지 못해 긴장감을 높였다.

서동주의 부활과 그가 해킹한 비자금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심과 탐욕, 동주와 은남의 애틋한 재회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한 회 동안 빠르게 펼쳐졌다. 총에 맞아 죽어가는 동주를 살려내고 그의 도망까지 도와준 조력자 배원배(이유준)의 등장은 흥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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