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의 강아지는 그야말로 '집안 파괴 전문가'였습니다. 며칠 전, 주인은 강아지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캠핑 침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히 작은 구멍 하나를 뚫어 놓는 정도였습니다.

주인은 '이 정도쯤이야' 하고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침대 전체에 마치 폭격을 당한 듯한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썽꾼 강아지는 자신의 파괴 작업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산산조각 난 침대 위에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앞발과 뒷발을 바닥에 닿게 하여 마치 도마 위의 삼겹살처럼 늘어져 있었습니다.

주인은 팔짱을 끼고 서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고뭉치'인 이 강아지는 망가진 침대 위에 사지를 쭉 뻗은 채 너무나도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한숨을 내쉬며 포기하고 휴대폰을 꺼내 새 가구를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