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티시즘의 대가' 김대우 감독, '히든페이스'로 10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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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시즘의 대가'로 불리는 김대우 감독이 영화 '히든페이스'로 10년 만에 돌아온다.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대우 감독은 10년 만의 컴백작인 '히든페이스'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사람은 저마다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 히든페이스'를 통해 영혼이나 본능의 어두운 복도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전한 김대우 감독은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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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에로티시즘의 대가'로 불리는 김대우 감독이 영화 '히든페이스'로 10년 만에 돌아온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스페인 영화가 원작이다. 원작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농밀한 분위기를 김대우 감독이 어떻게 풀어냈을지 흥미를 자아낸다.
김대우 감독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해 왔다. 먼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관점으로 고전 소설을 새롭게 변주한 '방자전'(2010)으로 대중들에게 그의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이어 1960년대 베트남전 이후를 다룬 '인간중독'(2014)에서 사회적 통념을 뒤흔드는 인간의 억압된 욕망과 금기된 관계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고품격 에로티시즘'의 장인으로 자리를 견고히 했다.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대우 감독은 10년 만의 컴백작인 '히든페이스'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히든페이스'는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조여정)이 밀실에 갇혀, 약혼자인 '성진'(송승헌)과 후배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의 숨겨진 욕망을 목격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김대우 감독은 밀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스펜스적 재미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극을 뒤흔드는 세 인물의 욕망을 면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람은 저마다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 히든페이스'를 통해 영혼이나 본능의 어두운 복도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전한 김대우 감독은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수) 극장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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