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서현 “시모, 넌 子 뺏어간 도둑고양이”시집살이에 우울증 약 복용 고백(한이결)[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0. 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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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심각한 시집살이를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버틴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명서현은 다시 한번 정대세와 말다툼을 하며 "난 너희 어머니 때문에 약을 먹고 버텼다.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라고 물으니) 어머니가 '너는 내 아들 뺏어간 도둑고양이야'(라고 했다)"고 일화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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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심각한 시집살이를 우울증 약을 복용하며 버틴 사실을 고백했다.

10월 6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2회에서는 명서현, 정대세 부부가 고부갈등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이날 정대세는 명서현이 형부에게 생일 축하 연락을 했냐고 묻자 못 했다며 당황하더니 곧 "서현이는 본인 가족한테 생일에 연락하라고 지적하잖나. (근데 본인은) 우리 가족한테는 연락 많이 안 하잖나. 만나지도 않고"라고 따져 물었다. 명서현이 시댁과 연을 끊었다는 것.

명서현은 정대세가 본가에 못 가 외롭다고 토로하자 "혼자라도 가라고 했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어 정대세가 "혼자 갔을 때 삐쳤지 않냐"고 하자 눈을 질끈 감더니 "어머님이 날 환영해 주셨냐고"라고 받아쳤다. 명서현은 과거 일본에 있을 당시 시댁에서 사람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명서현은 "고부갈등 있을 때마다 대세 씨는 경기를 뛰기 위해서 훈련하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제가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는 걸 한 번도 말 안 했다. 제 편에 서서 얘기해 줄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서 얘기해봤자 시어머니를 욕하는 것밖에 안 됐다. 그래도 대세 씨의 어머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쌓이다 보니까 혼자서는 못 버티겠더라. 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혼자 앓다가 제가 약까지 먹었었다"면서 우울증 약 복용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눈물이 터진 명서현은 "시집살이가 그렇게 심하니까 진짜 그 연년생을 케어하는데 '2층에서 떨어져봤자 안 죽겠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정신 잡아야지'하면서 버텼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예고편에서 명서현은 다시 한번 정대세와 말다툼을 하며 "난 너희 어머니 때문에 약을 먹고 버텼다.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라고 물으니) 어머니가 '너는 내 아들 뺏어간 도둑고양이야'(라고 했다)"고 일화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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