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남사친 의찬이, 어느순간 보이지 않더니 결혼했다는 최근 근황

“미달아~”라며 반듯한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모범생 의찬이, 기억나시나요? 국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똑부러지는 연기를 보여줬던 아역 배우 김성민의 근황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91년생인 김성민은 불과 세 살이던 1994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1998년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역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죠. 특히 김성은(미달이)과의 티격태격 케미는 지금도 ‘레전드 아역 커플’로 회자됩니다.

그 후에도 그는 ‘요정 컴미’에서 개구쟁이 오명태, ‘감자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김성민은 2020년, 5년간 교제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는데요.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오랜 친구에서 부부로 인연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현재는 아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하죠.

연기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일단은 자영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거죠.

최근에는 미달이 김성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아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는데요. “엄마 손 잡고 촬영장에 갔던 아이들이 30대가 됐다”며 “인생의 한 팀으로, 어떤 일이든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는 말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과거의 아역 스타에서 이제는 남편, 사장님, 그리고 인생 2막을 준비 중인 김성민. 그가 다시 배우로 돌아올 날도 기대하며, 앞으로의 꽃길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