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이동국 자녀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동국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막내 아들 시안과 쌍둥이 자매 재시, 재아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 이 가족의 첫째 딸인 이재시가 미국의 명문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에 합격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재시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FIT의 합격 통지서를 공개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FIT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곳으로, 패션과 디자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의 대학으로 불립니다.

엄마 이수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시의 합격 소식을 전하며, “딸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홈스쿨링으로 공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도 전공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 명문대에 합격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홈스쿨링 결정 당시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수진은 “공교육 시스템의 과중한 과제와 시험 경쟁에서 벗어나기를 바랐다”고 전하며, “이 방법이 맞을까 밤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국 또한 과거 방송에서 홈스쿨링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쌍둥이 딸 재시와 재아는 한때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는데, 잦은 경기 출전으로 인해 학교 수업에 결석하는 일이 잦아졌고, 그로 인해 학업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졌습니다. 이동국은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학습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재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자기 주도 학습에 익숙해지면서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북미권 커리큘럼을 온라인으로 소화하며 스스로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는 자립적인 학습 방식을 익혀갔습니다.

현재 이동국의 다른 자녀들도 각자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때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던 쌍둥이 동생 재아는 부상으로 테니스를 그만둔 후 골프 선수로 전향해 훈련 중이며, 막내 시안이는 벌써 10살이 되어 축구와 골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동국 가족의 이야기는 홈스쿨링의 긍정적인 효과와 자녀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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